[메르스 현황] 8월 종식설, ‘복지부 정확한 날짜는 아직...’

지난 4일 이후 15일째 신규 확진 환자 없이 186명을 유지하고 있어 곧 종식선언이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들은 메르스 종식을 내달 15일쯤 선언할 것이라는 복지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복지부측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국회 메르스대책특위에서 ‘앞으로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메르스 사태 종식선언은 언제쯤이면 가능하냐’란 질의에 대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8월 15일쯤으로 보고 있다”고 답한 것과 관련 “해당 질문을 받을 당시 시점(16일)을 기준으로 가정 할 경우, 다음달 중순(15일경)이 된다는 견해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인해 나온 것으로 15일에 종식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측은 “보건당국이 WHO와 협의 하에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날짜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19일까지 치료중인 환자는 14명(7.5%)으로 1명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36명(73.1%)으로 증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