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겸 드라이버...올 시즌 '4연속 폴 포지션'와 '폴투피니시' 2승 차지

[폴리뉴스=전남(영암) 권진욱기자, 한국모터스포츠전문기자단]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1LAP=5.615km)에서 진행되고 있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레이스 카니발’ 한 중 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GT클래스 결승전에서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가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GT 클래스 결승전에서 이재우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연속 폴 투피니시 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최고의 레이싱 팀임을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전날 예선에서 안재모(쉐보레 레이싱)를 제치고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재우는 결승전에서 포디움 정상의 자리를 두고 팀 동료 안재모와의 올 시즌 1라운드부터 이어오고 있는 원 투 레이스 행진이 이어질 것인가가 GT클래스 최대 관전 포인트다.

GT클래스 결승전은 슈퍼6000 클래스와 함께 진행된 통합전으로  롤링 스타트로 GT클래스 결승전이 진행됐다. 스타트부터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와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나란히 1, 2위로 GT클래스를 리더해 나갔다. 그 뒤를 양용혁(CJ레이싱 챌린지) 과 이동호(이레인) 등이 그룹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레이스 초반 5위 경쟁을 펼치던 이레인 레이싱팀의 박종근과 손귀만이 서로 추돌하면서 세이프티카가 출현했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4랩 째 재개된 경기에서 이재우는 선두를 유지하면서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쳐 나가며 3라운드에 이어 연속우승을 예상케했다.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와 양용혁(CJ레이싱 챌린저)이 그 뒤를 이었고 경기초반에 사고오 리타이어한 박종근과 손귀만의 자리에 안경식(몽키레이싱), 이승훈(인치바이인치)가 자리하면서 또 다른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배선환(팀 튜닝파크)과 이동호(이레인)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피드를 올렸지만 선두권에 들어서기는 어려워 보였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오면서 또 다시 세이프티카가 출현했다. GT 클래스에 참가한 드라이버들의 거리가 완벽하게 좁혀지고 10랩 째 다시 진행된 경기에서 3위 자리를 위한 경쟁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궜다.

3위 순위 경쟁을 펼치던 이승훈(이레인)이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피트 인을 하면서 3위 자리 경쟁은 안경식, 양용혁으로 굳혀지는 듯 했다. 12랩에 들어서면서 쉐보레 레이싱 안재모 차량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고, 더 이상 레이스가 힘든 듯 코스 아웃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안재모의 리타이어로 2,3위 경쟁을 하던 양용혁, 배선환, 안경식은 날씨만큼 더욱 뜨거워졌다. 

결국, GT 클래스 경기는 2번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도 이재우가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지난 라운드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은 시즌 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그 뒤를 양용혁과 배선환이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키면서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에 폴투피니시를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1.8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GT클래스(배기량5000cc이하) 경기에 출전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하며 올 시즌에서만 1라운드, 3라운드 경기에 이어 벌써 3승을 챙겼다. 특히 이재우는 올 시즌 예선에서 한번도 폴 포지션을 놓치지 않아 올 시즌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015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경기는 오는 8월 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야간 경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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