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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지난 5월부터 피파 차기 회장 출마 여부를 고민해온 정몽준 명예회장이 출마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몽준 회장이 다음 달 초나 중순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관측이 있다.

일단 피파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긴 하지만 정몽준 회장은 남은 기간 세계 축구계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써는 유럽축구연맹을 이끌고 있는 미셸 플라티니가 가장 유력한 후보인데 플라티니 역시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6개 대륙 가운데 4개 대륙 축구연맹이 지지 의사를 밝힐 정도로 기반이 튼실하다.

특히 현지에서는 플라티니 회장이 오는 25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식 행사 이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플라티니 회장 뿐 아니라 지난 선거에서 블라터의 맞상대였던 요르단의 알리 왕자도 출마가 유력하다.

한편 피파는 블라터 회장 사임 이후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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