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서해상의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단속키 위해 대형지도선이 취항했다.

오는 24일 전남 목포 북항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서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할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4호 취항식이 열린다.

이날 취항하는 무궁화24호는 해양수산부가 204억 원을 들여 경남 사천시 에이치케이(HK)조선소에서 건조한 대형(1,647톤) 지도선이다.

전장 80m, 전폭 13m에 시속 18노트로 달릴 수 있고 주간 및 야간 중국불법어선의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 위치추적시스템, 위성항법장치, 위성인터넷통신망 등을 장착해 단속현장에서 효과적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해수부측은 “최신의 대형 어업지도선 투입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역량이 크게 강화됐고, 기상악화 시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한•중 공동순시에도 투입돼 우리 어선과 수산자원보호 등 해상 조업질서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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