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연합근로단체 담화

박근혜 대통령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도부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 박근혜 대통령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도부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폴리뉴스 서예진 기자]북한이 25일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평화의 걸림돌은 박근혜 일당’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전국연합근로단체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핵이라고 외쳐댔는데 진짜 걸림돌은 북핵이 아니라 미국과 그에 맹종하고 있는 박근혜 일당”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연합근로단체는 “조선반도의 평화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이 해치고 이 땅의 안정은 박근혜 자신과 그의 치맛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역적무리들의 대결과 적대가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악행은 박근혜가 외쳐대는 이념적 흡수통일이 아니라 온 민족이 바라는 자주적 통일이 실현될 때 비로소 종식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며 “모든 것이 막혀버린 박근혜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은 오직 하나 민족을 등진 탓에 불운을 당한 애비의 뒤를 따라 무덤 속에 들어가는 것뿐”이라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