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국립생태원
▲ 연합뉴스 / 국립생태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국립생태원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독도의 생물 보존과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알면 사랑한다 우리 독도’라는 주제로 독도생태전(展)을 연다.

독도생태전은 연구와 교육을 함께 전시하는 국립생태원의 이념을 반영하여 생물 57종(식물20종, 곤충7종, 해양생물30종) 박제 13종(조류3종, 곤충10종) 등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육지와 다른 독도의 독특한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6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독도가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을 관람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전시장은 입구에서부터 독도 시청각 시설과 함께 독도 식물분경 및 지형으로 연출된 수족관이 펼쳐져 독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에서 제작한 독도 영상물을 상영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양생태와 자연에 대한 흥미를 일으킨다.

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부 연구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자연생태계 10개 분야(일반현황, 식생, 식물, 조류, 곤충, 해양무척추동물, 해조류 등)에 대한 현황파악과 정밀조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연구원들은 독도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나 동식물의 생태 현황을 파악하여 국가 생물자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생태계 훼손요인을 분석한 보전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독도 생태 전시에 대한 내용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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