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레인보우·산이·다이나믹 듀오 vs 하이트진로, 아이유·박진영·예정화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국내 맥주 시장을 양분한 브랜드인 ‘카스’와 ‘하이트’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31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 서로 다른 무대를 설치하고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연다. 두 곳이 각각 설치한 콘서트 무대 사이 거리는 650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가 이날 오후 7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여는 ‘2015 카스 블루 서머 콘서트’에는 걸그룹 ‘레인보우’, 힙합스타 ‘산이’와 ‘다이나믹 듀오’ 등이 초청됐다. 디제이(DJ) 쿠(구준엽)도 역동적인 전자댄스음악(EDM)을 선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부산 지역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많아 브랜드를 알리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젊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흥겨운 서머 콘서트 개최로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도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설치한 하이트 파빌리온에서 인기가수 아이유와 박진영이 공연하는 ‘한여름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이트진로는 콘서트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스트렝스 코치 예정화와 함께하는 바디 스트레칭 클래스, 4D 타임 슬라이스 포토타임을 열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해운대에서 유명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올 상반기 여러 가지 이슈로 지친 이들을 응원하며, 올 여름에도 여럿이 함께 모여 즐기는 순간에 늘 하이트가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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