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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국방부는 병사들에게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할 계획이다.

31일 국방부는 군복무중인 병사를 자식으로 둔 부모가 직접 자식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영 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할 계획을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모들은 군 복무 중인 자식들이 전화하는 것에 의존했으나, 올해 말 수신용 공용 휴대폰이 병영생활관별로 지급이 되면, 부모들은 부대 일과시간 이후 취침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군 복무중인 병사들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도입과 함께 국방부는 수신용공용휴대폰에 대한 통신요금을 지원 할 계획이며, 2015년 말 기준 전방 및 격오지 부대에 시범적으로 11,364대를 보급하고 사업의 효과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수신용 공용휴대폰 도입과 함께 부모와 병사 간 다양한 소통 채널이 마련돼 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병사들의 군 복무 여건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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