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오현지 기자]'파랑새의 집' 이상엽의 속내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장현도(이상엽 분)와 장태수(천호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파랑새의 집' 방송에서 장태수는 장현도가 정수경(이혜숙 분)의 별장에서 갔다 온 사실으 알게 됐다.

  

장태수는 "나와 술 한 잔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 집에 안 들어오면 안 들어온다고 연락을 해야 하지 않았느냐?"며 서운해 했다. 그런 장태수에게 장현도는 "제가 그런 것까지 일일이 보고 드려야 하냐?"고 따졌다. 또한 장현도는 집에서 나간 상태인 정수경에 대해 묻는 장태수에게 "아버지께서 차와 카드를 뺏고 별장도 뺏으시면 그때 들어오지 않겠느냐?"며 비꼬는 것처럼 대답했다.

  

이에 장태수는 "이제 다 끝났다. 거의 다 왔다"고 하자 장태수는 "그러셔야죠"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장현도는 "왜 그렇게 자질구레한 사람들 때문에 신경을 쓰시느냐? 김지완(이준혁 분)만 포기하게 만들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이다, 지완이 그놈이 참 착하다"고 말했다. 김지완이 증인을 모으자 장태수가 불안해 했다. 이를 장현도가 "포기하게 만들면 된다"고 설명한 것. 

장현도는 김지완을 돕고 있는 강재철(정원중 분)과 거래를 중단했다. 이후 장현도는 김지완에게 "오늘 사무실 많이 바빴지 않았느냐? 내가 보내는 경고다.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지 마라. 소송 같은 거 때려 쳐라"라고 경고했다.

장현도는 "지금이라도 그만 둬라. 안 그러면 너뿐만 아니라 너랑 상관있는 모두가 다칠 것이다"며 "돈이라면 네가 원하는 만큼 다 주겠다. 그러니까 그만해"라고 강조했다. 

그뿐 아니다. 장현도는 이정애(김혜선)에게 "증인을 서게 된다면, 은하를 얼굴도 못본 아버지에게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정애는 완전 달라진 장현도 모습을 한은수(채수빈 분)에게 전했다. 이정애는 "현도 얼굴이 누가 지 아빠 아들 아니라고. 태수 오빠 젊었을 때 모습과 똑같다. 너도 그런 놈은 잊어라. 잊으라고 하는 소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