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측에 국정원에 대한 해킹 의혹 공세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3년 이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NLL(서해북방한계선) 대화록에 이어 이번 해킹 의혹까지 국정원과 계속되는 새정치연합의 ‘3년 전쟁’에 국민들께서 매우 실망하고 계시다”며 야당의 국정원에 대한 공격적인 공세를 지적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아직도 ‘대선 불복’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탈리아어 전공자까지 투입한 자체 조사에서도 민간인 사찰의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해외전문가까지 불러서 국정원의 해킹 의혹과 관련한 물증 확보에 나섰으나 한국만 시끄럽다는 비아냥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국민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에 지쳤다. 현 정부 출범부터 실체 없는 수많은 의혹제기로 국정을 표류하게 하고 국가경쟁력을 저하시켰다”면서 “이제 새정치연합은 반대를 위한 반대정치, 증오의 정치, 한풀이정치를 중단하고 새로운 야당의 길을 가시기 바란다”고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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