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에 대한 범죄심리전문가의 분석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성폭행 논란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범죄심리전문가는 세모자가 어떻게 성폭행 사건을 언급하게 됐는지를 분석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본인(어머니 이씨)이 겪었던 부부 간의 불화와 갈등을 누구도 어루만져주거나 답을 제공해주지 못했다”며 “누군가가 답을 주고 껴안아주면서 확신을 주면 그 사람의 절대성을 믿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표창원은 했다 “흔히 말하는 세뇌다”며 “절대성 세뇌의 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광신도처럼 행동하고 사람들이 봤을 때 도저히 이해 못할 행동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표창원은 “엄청난 거짓말이 가져올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인식하지 못 하는 것 같다. 둘째 아들의 경우는 경기 내지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분석했다.

박지선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아이들은 의심도 없이 엄마만 행복하기를 정말로 바란다.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엄마가 행복하려면 무속임 김모씨가 만족해야 한다”며 “엄마가 행복하려면 이모할머니가 만족해야 엄마가 행복하다. 아이들은 만족시킬 대상이 이모할머니라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태경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특수심리치료 교수는 “이씨는 자신의 말이 진짜라고 믿어줄 때까지 투쟁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사실을 인정받는 데 몰두한 이 씨가 아이들을 어떤 위기로 내몰지 예측하기 힘들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더 상처받고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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