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캡처>
▲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하희라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강진명(오대규 분)이 강진한(최종환 분)에게 과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를 울려' 방송에서 강진한은 강진명에게 "물에 빠진 사고였던 것 같다"며 "아내의 작은 아버지가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나를 구조했다. 뱃일을 배우려고 시도했지만 현기증이 나서 객지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 강진한에게 강진명은 과거 사진을 보여줬다. 강진한은 자신의 사진을 보자 "이것들은 내 사진이다. 내가 젊었을 때 사진 이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강진한은 사진을 보면서도 강진명을 기억하지 못했다. 강진한은 "당신과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며 "당신과 내가 친구 사이였냐?"고 질문했다.

그런 강진한을 향해 강진명은 "형. 나다. 나 진명이다"고 해 충격을 줬다. 

강진한을 만난 강진명은 나은수(하희라 분)를 더욱 궁지로 몰았다.

강태환(이순재 분)은 "강진한을 집으로 들이겠다"고 말했다. 강진명은 "형이 혼자서 들어올리 없다. 형수님(나은수)이 물러나주셔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태환은 "그럼 이야기는 끝났다"며 피했다.

최홍란(이태란 분)은 나은수를 쫓아낸다는 기쁨에 미소를 보였다. 나은수는 "서방님"이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지만 강진명은 "더이상 형수님께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입장을 바꿀 수 없음을 전했다.

최홍란은 "드디어 끝이 난다. 버티지 말고 물러나. 이제 이 집안에서 형님 편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약올렸다. 

이어 최홍란은 "기분이 어떠시냐? 저 사람도 죽은 줄 알았던 형에 대한 가책이 더 컸던 것이다"며 "그래서 형님과 현서를 감쌌던  것이다. 아버님께서 '자기 형 두 번 죽일 거냐?'고 물으셨다. 그러니 단칼에 형님더러 나가라고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란은 "그런 걸 갖고 그토록 잘난 척을 했으니 지금 내 앞에서 좀 민망하지 않느냐?"고 속을 긁었다. 이에 나은수는 "내가 있으라면 있고 나가라면 찍 소리 못하고 나가는 이 집안 도우미냐?"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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