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21명 확정, 발대식 열고 3일간 적정기술 워크숍

지난달 5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통해 확정된 21인의 효성 블루챌린저(적정기술 봉사단 20명, 리포터 봉사단 1명)는 지난 3일 오전 10시 홍성욱 적정기술미래포럼 대표 및 국제NGO(비정부기구) 기아대책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효성 블루챌린저’ 발대식을 갖고 적정기술 워크샵을 시작했다. <사진=효성 제공>
▲ 지난달 5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통해 확정된 21인의 효성 블루챌린저(적정기술 봉사단 20명, 리포터 봉사단 1명)는 지난 3일 오전 10시 홍성욱 적정기술미래포럼 대표 및 국제NGO(비정부기구) 기아대책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효성 블루챌린저’ 발대식을 갖고 적정기술 워크샵을 시작했다. <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박효길 기자] 효성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가 해외에서 나눔의 손길을 펼칠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5일 확정된 효성 블루챌린저 21명(적정기술 봉사단 20명, 리포터 봉사단 1명)은 지난 3일 오전 10시 홍성욱 적정기술미래포럼 대표 및 국제NGO(비정부기구) 기아대책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안양시 효성연수원에발대식을 갖고 2박3일 적정기술 워크숍을 시작했다.

효성 블루챌린저는 워크숍을 통해 적정기술 교육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교육 봉사 및 문화 교류 준비, 베트남 환경 조사 등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의 전초전을 치르게 된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봉사 지역 공동체의 사회∙문화∙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가리킨다. 지난 2011년 꾸려진 효성 블루챌린저 1기 대원들은 연기가 나지 않는 화덕인 ‘블루스토브’와 빗물을 걸러주는 정수장치 ‘아이레드(IRED)’를 개발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보급한 바 있다.

효성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블루챌린저는 대학생들의 재능과 전공 지식에 효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도움이 필요한 해외 지역에 적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해 지역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고 밝혔다.

워크숍을 마친 블루챌린저 대원들은 내달 23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성 응웬빈현에서 블루스토브 보급 및 사용 교육, 가정 방문을 통한 현장 필드 리서치, 교육 봉사 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후 현지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정기술 제품을 개발한다. 최우수 적정기술로 선정된 제품은 내년 1월에 현지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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