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무안군 연꽃축제 현장. 살을 움파는 더위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관광문화과 직원들. 차분한 진행, 상냥한 미소는 백련의 자태만큼이나 아름답다. 무안에 피는 사랑이다. 사랑은 불볕을 녹여내는 그들의 미소에서 백련으로 피었다.

백련의 향 그윽한 회산백련지. 봉사의 미덕은 넉넉한 연록만큼이나 아름답다.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의 볼거리를 찾아주는 종합안내소. 살랑살랑 더위 쫒는 손부채의 바람결은 조용히 깊은 백련지의 물결마냥 시원하다. 친절한 봉사는 사랑으로 피었다.

행여, 손마디 온 몸 전체 다칠세라 마음 놓지 못한다. 백련지 일과다. 보건소의 하루다. 백련손님은 어차피 우리손님, 정성을 다하는 마음 예쁘다. 순결한 백련만큼이나 예쁘다. 사랑이어서 더욱 예쁘다.2015.8.15<©폴리뉴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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