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원 드림 원 코리아'를 열창하고 있다. /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추진위 제공
▲ 가수 양파가 '원 드림 원 코리아'를 열창하고 있다. /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추진위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의 기치로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통일부, 통일준비위원회,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이 8월 14일과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성화리에 개최했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회의사당 코커스룸에서 개최된 워싱턴 행사는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코리아연대(공동대표 류재풍, 존 딕슨)의 주관했으며 해리티지재단 엔소니 킴(한반도 전문가) 등 교민사회 한인지도자들과 마이크 혼다 의원 등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미국 지도자들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국가 실현을 위한 드레스덴 선언문 영상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통일의 열망을 담은 통일선언문이 발표됐다.

이어 이날 행사에는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을 위해 캠페인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새로운 통일의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가 양파와 나윤권의 듀엣으로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가수 양파는 행사 당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동생과 내가 매일 아침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한 형제이다. 통일노래로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해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라며 통일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였다. 나윤권은 “또래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대해서 좀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워싱턴 행사는 15일 링컨기념광장에서 대중 참여 행사로 성료됐다. 15일 행사에는 한국의 K-pop 스타 나윤권, 양파가 본인의 인기곡 2곡씩을 부르고 김형석의 지휘아래 “원 드림 원 코리아” 노래를 100여명의 연합합창단과 함께 부른다. 워싱턴 소리청 등 미주 한인 공연팀이 함께 출연하며 통일의 열망을 축제로 승화시킨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은 15일 워싱턴에서뿐만 아니라 서울 등 20여개 지역과 일본 동경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도 개최된다. 일본 행사는 재 일본 민단주최 8.15 광복 70년 기념식에서 동경한국학교합창단이 새 통일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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