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김무성20.8% vs 유승민11.8%’, 야권 ‘문재인17.6% vs 박원순15.3%’
[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8월 3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연일 보수 행보를 이어갔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주일 전과 동일한 21.8%를 기록하며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지역별로는 서울(19.4%), 경기·인천(21.3%), 대전·충청·세종(23.1%), 부산·경남·울산(23.9%), 대구·경북(30.3%), 연령별로는 50대(26.7%), 60대 이상(43.1%)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와 예산확보 등 시정현안 챙기기에 나섰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0.1%p 상승한 17.3%로 2주 연속 상승, 2위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1.3%), 광주·전라(27.5%), 연령별로는 20대(22.8%), 30대(28.3%)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과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4.6%p에서 0.1%p 좁혀진 4.5%p로 집계됐다.
‘남북 경제통일’ 집권 구상을 발표하고 자신의 특전사 출신 군 경력이 보도되었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5%p 반등한 14.4%로 3위를 유지했다. 문 대표는 40대(18.8%)에서 1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4.3%p에서 1.4%p 좁혀진 2.9%p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박경철 비선 논란’이 보도되면서 0.6%p 하락했으나 6.7%로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1.3%p 반등한 6.6%로 안 전 대표에 불과 0.1%p 뒤진 5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0.5%p 반등한 5.0%로 김문수 전 지사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p 하락한 4.0%로 한 계단 내려선 7위, 안희정 지사가 0.6%p 하락한 3.6%로 8위, 홍준표 지사가 0.9%p 상승한 3.1%로 한 계단 올라선 9위, 정몽준 전 대표가 0.1%p 하락한 3.0%로 10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1%p 감소한 14.5%.
8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여권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선두룰 유지했고, 야권에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2개월 연속 선두를 지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권 ‘김무성20.8% vs 유승민 11.8%’, 야권 ‘문재인17.6% vs 박원순 15.3%’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20.8%를 기록해 전월 대비 0.8%p 하락했으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9.0%p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고수했다. 김 대표는 모든 지역,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1위를 유지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1.8%로 4.7%p 하락했으나 2위를 유지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30대와 4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0.9%p 상승한 7.1%로 3위를 이어갔다. 오 전 시장은 20대에서 유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김 대표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전월 대비 1.4%p 상승한 5.8%로 4위, 홍준표 지사가 0.1%p 오른 4.2%로 5위, 원희룡 지사가 0.9%p 상승한 3.8%로 한 계단 오른 6위, 정몽준 전 대표가 0.3%p 하락한 3.7%로 한 계단 내려선 7위, 남경필 지사가 0.6%p 상승한 2.6%로 8위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40.2%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전월 대비 2.9%p 상승한 17.6%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두 달 만에 다시 선두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표는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 연령별로는 30대, 40대,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 중도층에서 선두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과 7월, 2개월간 선두를 차지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0.9%p 하락한 15.3%로 문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박 시장은 지역별로는 서울, 광주·전라,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 정치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9.4%로 2.1%p 하락했으나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0.4%p 상승한 9.1%로 4위를 이어갔다. 김 전 의원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연령별로는 50대, 60대 이상,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전월 대비 0.7%p 오른 5.6%로 5위, 이재명 시장이 0.6%p 상승한 4.0%로 한 계단 올라선 6위, 천정배 의원이 1.1%p 하락한 3.4%로 한 계단 내려선 7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4%p 상승한 2.8%로 8위, 정동영 전 장관이 0.5%p 오른 2.7%로 9위에 머물렀다. ‘잘 모름’은 30.1%.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0%, 자동응답 방식은 5.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