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남(영암) 권진욱기자] 국내 수입차 최초의 원메이크 경기인 토요타 86 원메이크 레이스 예선에서 스토머 레이싱의 김병찬이 4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29일 전남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Hands Motorsport Festival 2015)’ 4라운드가 펼쳐졌다. 대회 메인 경기인 86 원메이크 레이스 예선경기는 프라임 클래스(Prime Class) 20대, 86 클럽맨 클래스(Clubman Class) 8대 등 총 28대의 86 경주차가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3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한 김병찬은 이번 4라운드에서 줄곧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베스트랩 3위를 경기 중반까지 이어갔다.

현재 김병찬은 시즌 포인트 40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인 권형진(Team Frog)에 23점 뒤지고 있어 이번 4라운드 결승전때 1그리드를 확보해 포인트 간격을 좁힐 수 있게 됐다.

86원메이크 프라임 클래스 예선전은 아베오 전과 달리 경기초반부터 결승전에 유리한 그리드를 차지하기 위해 이동호, 김병찬, 김효겸이 시간 단축을 위해 경쟁을 해 나가면서 예선 초반부터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웠다.

1분 34초 827로 3위에 위치한 김병찬이 예선 15여분 남은 상황에서 1분 34초298 베스트랩을 기록하고 이후 안정작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경기초반 줄곧 1위의 자리에 있었던 이동호는 김병찬에서 1위를 내어주고 김효겸과 시간 경쟁을 펼쳤다.

경기중반 서호성 선수가 속도를 내면서 1분 35초 042로 5위로 올라섰고 이후 안경주도 1분 35초 039로 4위로 순위 상승했다. 예선 13분을 남겨놓고 순위는 김병찬 1분34초298, 이동호 1분 34초439, 김효겸 1분 34초663, 안경주 1분 34초 981, 서호성 1분 35초 042로 경기를 이어갔다.   

9분이 남은 상황에서 안경주가 막반 스피드를 올리며 1분34초 642로 1위와 0.344차이로 3위를 기록하며 또 한 단계 순위 상승을 하며 레이스를 이어갔고 김효겸이 뒤쳐지기 시작했다.

김병찬은 1분 34초 298의 기록으로 마지막까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폴포지션을 확정했고 그 뒤로 김병찬과 0.093초 뒤진 기록인 1분 34초 391로 이동호가 2위를 확정했고 경기 마지막 베스트랩을 끌어올린 안경주가 1분 34초 642로 3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4위로 들어온 김효겸의 경우 코스이탈 1회로 베스트랩이 삭제되면서 서호성에서 자리를 내어주며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6원메이크 클래스 결승전은 오후 3시경 KIC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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