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화면캡쳐
▲ MBC화면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2호선 강남역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9일 오후 7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지하철 정비업체 직원 29살 조 모 씨가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서울대입구역 양방향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8시35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강남역 사고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이후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2인 1조로 근무해야 하는 규정과 달리 사망한 조 씨가 혼자 일하고 있었다”며 “정비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관사와 서울메트로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조 씨가 스크린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이를 점검하기 위해 안전문을 열었다가 역에 접근하던 열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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