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이 내년부터 정년연장 이뤄지면 청년층의 고용절벽 크게 우려”

[폴리뉴스 정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히 임금피크제가 민간 부분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금년 중에는 모든 기관이 도입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현황 및 추진계획 관련한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말하고 “각 부처 장관들은 소관 공공기관이 빠른시일 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점검해서 독려하라”고 지시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의 경기상황이나 청년고용 상황 등을 볼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내년부터 정년연장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야말로 청년층의 고용절벽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정년연장에 따른 기관 부담을 덜어주면서 청년 일자리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세하게 알려서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 하에 임금피크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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