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캡처>
▲ <사진=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김정현이 각각 김혜리, 이선호와 대화하는 장면이 화제다.

1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추경숙(김혜리 분)은 유현주(심이영 분)와 장성태(김정현 분)의 결혼을 방해하는 전략을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님은 내 며느리' 방송에서 추경숙은 결혼을 앞둔 유현주와 만났다. 추경숙은 "내일이다"며 "살림집 잘 꾸렸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추경숙은 "오지 않으려다가 온 것이다"며 "그래도 그동안 싸인 미운 정 고운 정이 있다. 꿈에서 정수가 '너 행복하게 잘 살게 놔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숙은 " 잘 살아야 한다"며 "기왕하는 결혼 아니냐? 잘 살고 행복해라"라고 전했다.

앞서 추경숙은 유현주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결혼을 반대했다. 그러나 추경숙은 혼자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다. 추경숙은 유현주를 갖은 방법으로 다 괴롭히면서도 정이 들었던 것이다. 

추경숙의 진심을 유현주는 기쁘게 받아들였다. 유현주는 "정말 고맙다"고 화답했다. 그런 유현주를 향해 추경숙은 "동우를 잘 키워라. 동우를 보면 눈물 바람할 거 같으니 먼저 가겠다"고 답했다. 

추경숙은 유현주와 잘 풀었지만 장성태는 주경민(이선호)과 확실히 잘 풀지 못했다.

이날 주경민은 장성태를 만나 화를 냈다. 추경숙의 시아버지인 양회장(권성덕 분)이 멜사의 전환사채 전량을 사들인 것이다. 이를 안 주경민은 장성태에게 따졌다. 

장성태는 "양회장에게 회사를 넘겨라. 만약 표 대결로 가면 당신은 죽는다. 주주들은 돈을 따라서 가는 것 아니냐? 실리를 챙겨서 다음을 모색하자"고 조언했다. 하지만 주경민은 아버지가 일군 회사를 포기할 수 없었다. 

주경민은 "양회장 프락치가 특명을 받은 것이냐?"며 응수했다. 장성태는 "'멜사 브랜드 유지', '멜사 고용 승계', '당신의 경영권 유지'를 약속한다"고 했지만 주경민은 납득하지 못했다.

주경민은 "당신 주인(양회장)에게 말해라. 죽을 때 죽어도 그냥 안 죽을 것이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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