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0.4% 안심번호 공천 갈등으로 하락, 당청갈등 봉합으로 주후반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101주차(929~102)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1주일 전 대비 1.7%p 상승한 48.3%(매우 잘함 18.7%, 잘하는 편 29.6%),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고 5일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하락한 45.0%(매우 잘못함 26.8%, 잘못하는 편 18.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3%p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했다. ‘모름/무응답1.0%p 증가한 6.7%.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대구·경북(9.2%p)과 대전·충청권(11.0%p), 새누리당 지지층(5.2%p)과 보수층(4.6%p)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주로 올랐고, 일간으로는 2()에 전 일 대비 4.3%p 큰 폭으로 올랐는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당청 파열음이 김무성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UN총회 참석 등 외교행보 직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당청 파열음이 김무성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UN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30()에는 추석 연휴 직전인 24() 조사 대비 1.3%p 상승한 47.8%를 기록했고,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간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협의 과정이 진실공방으로 비화된 101()에는 45.9%로 하락했다가,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해 한 발 물러선 2()에는 중도층(8.2%p, 133.3%241.5%)을 중심으로 한 지지율 상승으로 50.2%까지 오르며, 최종 주간집계는 1.7%p 오른 48.3%로 마감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청와대 및 당내 계파갈등으로 1주일 전 대비 0.9%p 하락한 40.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의 공천권 갈등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1.0%p 오른 27.2%로 반등했다. 정의당은 0.3%p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p 하락한 24.2%.

새누리당 일간 지지율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청와대 비판이 당내 갈등으로 확산되었던 30()에는 추석 연휴 직전인 24() 대비 3.4%p 하락한 37.4%를 기록했으나, 김무성 대표가 공식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청와대 관계자 명의의 비판에 강공을 펼친 101()에는 38.2%로 상승했고, 당청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으며 조기에 휴전국면으로 접어든 2()에는 중도층(8.4%p, 129.9%238.3%)의 결집으로 44.2%까지 급등했지만, 최종 주간집계는 0.9%p 하락한 40.4%로 마감됐다.

새정치연합 일간 지지율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내의 계파 갈등이 증폭되었던 30()에는 추석 연휴 직전인 24() 조사 대비 2.0%p 상승한 27.7%를 기록했고, 101()에도 28.6%로 추가 상승했는데,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노무현·김정일 핫라인발언 관련 논란이 증폭되었던 2()에는 중도층(4.7%p, 134.3%229.6%)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하며 27.3%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0%p 상승한 27.2%로 마감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929일부터 102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5.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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