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올해 10월 5주년을 맞았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 창립자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세상의 순간을 포착하고 공유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서비스.
이후 단 5년 만에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4억명의 사용자가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를 이뤄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사용자들 역시 지난 5년간 소소한 일상의 단면부터 중요한 정치 및 사회 이슈까지 다양한 순간을 전 세계 인스타그램 사용자들과 공유해왔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올리는 콘텐츠들을 통해 패션계나 연예계의 뉴스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관심사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시태그를 이용한 ‘손글씨’ 릴레이나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영상을 통해 기부 문화를 독려하는 등 사회적 움직임을 도모하는 장으로도 활용돼 왔다.
인스타그램은 국내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자랑하는 계정은 순서대로 빅뱅의 지드래곤, 엑소(EXO)의 찬열, 소녀시대의 태연, 엑소의 세훈과 백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게시물 중 2015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콘텐츠는, 지드래곤의 어릴적 사진, 찬열이 국민 쌍둥이 서준이와 찍은 사진, 태연의 셀카 사진, 세훈의 생일 사진, 그리고 방송 녹화 중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백현의 사진등이 차지했다.
총 1억 5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류 스타들이 작년 5월 25일부터 1년 동안 전 세계 팬들로부터 받은 댓글과 ‘좋아요’만 해도 총 20억 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