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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해경이 공해상에서 북한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정황이 의심되는 선박을 파악했다.

지난 6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북한 측이 주장하는 의심 선박이 제주선적 2만3천 톤급 화물선 하이니호로 현재 타이완 가오슝항에 입항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관을 보내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경은 대만지부에 긴급공조를 의뢰해 하이니호 우현 선수에서 폭 1m, 길이 6m의 충돌 흔적을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해경은 항박일지, 선박항해기록장치를 분석한 뒤 10월 중순께 2항사를 상대로 충돌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를 통해 북한어선의 피해 상항을 확인하고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새벽 동해상에서 남한 선박이 북한 선적 두루봉 3호를 들이받고 달아나 선원 5명이 다치고 배 일부가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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