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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올해 스팸 문자와 메일은 지난 해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상반기 동안의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등의 현황을 조사•분석한 ‘1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건 및 탐지건, 휴대전화 문자•이메일 스팸 수신량 조사 결과, 이통사 지능형 스팸 차단서비스의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

스팸 발송량 분석 결과 지난 2014년 하반기 대비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문자스팸 발송량의 경우, 지난 해 하반기 대비 12.6% 감소(307만건 → 268만건)했으며 이 중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한 문자스팸량은 58.2% 감소(79만건 → 33만건)한 반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이용한 문자스팸량은 2.8% 증가(215만건 → 221만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스팸 발송량 역시 지난 해 하반기 대비 7.6% 감소(2,303만건 → 2,129만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만12세~59세의 남녀 1,500명을 표본 선정하여, 7일간 실제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12건으로 지난 해 하반기 대비 0.04건 감소(0.16건 → 0.12건)했으며, 사업자별로는 KT 0.14건, SKT 0.12건, LGU+ 0.10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54건으로 지난 해 하반기 대비 0.38건 감소(0.92건 → 0.54건)했으며, 포털사별로는 다음카카오 1.17건, 네이트 0.28건, 네이버 0.05건으로 조사됐다.

이통사의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 차단 서비스’에 가입시 스팸 10건 중 평균 8.2건(평균 차단율 81.8%)을 차단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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