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의 90%가 좌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 새누리당 제공)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 새누리당 제공)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전 세계인들이 기적이라고 평가하는 위대한 여정에 대해서 우리 중고교 학생들이 부정적 사관에 입각해서 만들어진 역사교과서를 배우고 있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켰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정당 초청 재외동포정책포럼'에 참석해 "우리의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에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그런 못난 역사라고 되어 있고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니까 이 학생들이 사회에 나오면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모든 잘못이 사회 탓, 국가 탓,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며 "현재 11종의 역사교과서가 나와 있는데 출판사별로 일관되게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반 대한민국 사관으로 쓰여져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좌파적 세계관에 입각해서 학생들에게 민중혁명을 가르치는 그런 의도로 저희들은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자체를 부정하다 보니까 스탈린의 배후조종을 받아서 북한이 북한에다가 먼저 정부를 구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역사적 사실을 완전히 뒤짚어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분단의 책임을 지우는, 이런 것으로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산업화의 성공을 자본가의 착취로 학생들에게 가르침으로써 기업가 정신이 거세된 학생들을 만들고 있다"며 "현행 역사교과서들은 학생들이 배우면 배울수록 패배감에 사로잡히고 모든 것을 사회 탓, 국가 탓만 하는 시민들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래서 현재 우리가 처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밝게 보고 창의적 사고를 가지고 도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현재 G15에서 G14까지 올라서 현재 G13으로 올라가 있는데 이것을 이제 G10 안으로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이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 가정에 형제가 있는데 이 한 가정의 두 학생들이 이 학교 가고 저 학교 가기도 한다. 여기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다른 이런 상황이 지금 연출이 되고 있다"며 "김일성 주체사상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것을 저희가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굉장히 어렵다"며 "왜냐하면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의 90%가 좌파이다. 여기에 여러분이 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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