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캡처>
▲ <사진=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돌아온 황금복'에서 이엘리야와 심혜진이 바보처럼 계속 당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백리향과 백예령은 회사 로비에서 아웃도어 광고 모델로 강태중(전노민 분), 황금복(신다은 분), 황은실(전미선 분)이 촬영한 현수막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이날 '돌아온 황금복' 방송에서 백리향이 "이게 뭐야?"라고 놀라자 백예령은 "저게 왜 저기 걸려 있어?"라고 반응했다. 그때 회사에서 강태중, 황금복, 황은실이 회사 로비에 나타났다. 백리향과 백예령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백리향은 "뭐야 진짜? 진짜 웃기고 있어"라고 중얼거린다. 그때 차미연(이혜숙 분)도 등장해 현수막을 보고 놀란다. 차미연을 발견한 백리향과 백예령이 달려가 캐물었다. 자초지종을 캐묻자 차미연은 "광고 촬영 그날 중단된 거 아니었어?"라고 백예령에게 되묻는다. 

백예령은 "그게 막바지에 사고가 나서"라고 답변했고 차미연은 "근데 왜 저걸 여기다 걸어? 니들 짓이지?"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황은실과 황금복은 "저희도 좀 아까 알았어요"라고 반전 대답을 했다. 황은실은 차미연을 무시하며 "가자"라고 말했다. 차미연은 서둘러 황은실을 붙잡으며 "광고 찍은 것도 모자라서 저 짓까지 해?"라고 발끈한다.

그때 "제가 지시한 거에요"라며 강문혁(정은우 분)이 나타난다. 차미연은 "문혁아. 무엇 때문에 이런 짓을 해?"라며 애원하듯 물었다. 강문혁은 담담하게 "저 광고, 좋은 반응 얻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회사 이미지 홍보 차원에서 로비에 설치하라고 했고요. 뭐 잘못됐나요?"라고 되물었다. 

여기에 백리향과 백예령은 황금복의 연기에 완전히 속았다. 김태수와 황금복은 백리향과 백예령이 10억을 받았다는 증거를 잡기 위해 일부러 연기를 했다. 태수는 한 카페에서 한 남성과 황금복을 만났다. 태수는 "돌아보지 말고 들어. 밖에서 백예령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예령의 사주를 받고 한 여성이 들어왔다. 이 여성은 일부러 백예령에게 전화를 걸고 의자 위에 핸드폰을 두었다. 전화로 대화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

황금복은 "백리향 씨한테 10억이란 거액을 송금한 이유가 뭐에요?"라고 묻자 이명철로 분한 가짜 연기자는 "난 진짜 모르는 일이라고. 누가 내 통장을 대포로 쓴 것 같은데"라고 거짓말했다.

그때 백예령은 깜짝 놀라 긴장했다. 

가짜 연기자는 "당장 신고할 테니까 일단 잡고 얘기합시다"라고 강경하게 나가자 황금복은 "그러니까 백리향 씨하고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이거죠?"라고 물었다. "아 그렇다니까"라고 발끈하자 성태 역시 "우리도 당신 통장 도용한 사람 누군지 궁금해 죽겠으니까 잡히면 바로 연락 줘요. 우리가 최대한 사례할게"라고 답했다.

이 대화를 다 들은 백예령은 "하"라며 외마디 소리를 냈다. 백예령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전화를 끊었다. 황금복과 태수는 백예령이 속은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백예령은 바로 백리향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금복이가 찾아냈나봐"라고 알렸다. 백리향은 "뭐? 그걸 어떻게 찾어?"라며 화들짝 놀랐다. 백예령은 "모르겠어. 지금 얘기하는 거 다 들었는데 큰일났어. 우리가 대포 통장으로 10억 받은 거 조사당하면 우린 다 끝장이야. 우리 배후 다 밝혀지는 거라고"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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