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연대해야 51.9% vs 야권 통합 21.7% vs 연대-통합 반대 10.1%’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갈등 향후 전망[출처 알찍]
▲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갈등 향후 전망[출처 알찍]
[폴리뉴스 정찬 기자] <알찍(알고찍자)>가 추석 후 야권지지층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갈등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전과 비슷’하거나 ‘더 심화될 것’이란 의견이 56.5%로 다수가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미디어 imTV와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공동 추진하는 <알찍>여론조사 결과 야권지지층은 새정치연합의 당내갈등에 대해 ‘이전과 비슷할 것’(48.1%), ‘이전보다 더 심화될 것’ (8.4%)로 당 내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내갈등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31.4%였다.

성/연령/지역별 대부분 계층에서 ‘비슷할 것’ 응답이 가장 높았는데 특히 PK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40대 연령층에서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했고 ‘더 심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 20대, 50대, PK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차기총선 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통합이나 연대 필요성에 대해 ‘야권 지지층’ 대다수가 공감(73.6%)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지지층’ 2명 중 1명은 ‘야권연대가 필요하다’(51.9%)고 응답했고, ‘연대보다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었다. ‘연대나 통합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0.1%에 그쳤다.

한편 차기대선 지지성향은 ‘여권 지지’ 42.5%, ‘야권 지지’ 44.3%로 야권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여권 지지’는 2주 연속 상승하고, ‘야권 지지’는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여야 격차가 조사 실시 이래 최저치로 줄어들었다(1.8%p).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방식(무선 70%, 유선 30%)의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을 이용하여 실시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로 나타났다.

<알찍>은 imTV에서 운영하는 여론조사 전문 팟캐스트로, 주 1회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 조사결과는 7일(수) 정당 출입기자단에게 배부되며, 8일(목) 오전에 팟캐스트 <알찍>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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