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미래엔, 천재교육, 지학사, 두산동아, 비상교육이 펴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6종 / 연합뉴스
▲ 금성출판사, 미래엔, 천재교육, 지학사, 두산동아, 비상교육이 펴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6종 / 연합뉴스
한국사 국정교과서 논란...2017년부터 국정화 되나?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한국사 국정교과서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 다음 주 초 당정 협의를 거쳐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교육부의 한국사 국정화 여부 발표(구분고시)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11일 당정협의와 당내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회의를 잇달아 여는 등 지원사격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일단 한국사교과서 국정화가 결정되면 편찬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맡게 되는데 이미 편찬위원으로 참여할 학자들과 현장 교사들까지 논의하는 등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계자에 따르면 집필위원은 1년 임기의 역사학자가 전담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1년 동안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등 내년 10월까지 집필과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논란이 될 수 있는 근•현대사는 줄이고 고대사와 중세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특히 근•현대사는 헌법적 가치에 입각해 공로와 과오를 명확하게 다루고 집필진도 중립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역사학계 외에 학부모와 교육, 헌법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로 편찬심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단 한국사 국정교과서 편찬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학생들은 오는 2017학년도부터 국정교과서로 우리 역사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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