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갈등-사위문제로 하락하다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102주차(5~8)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주 대비 2.2%p 하락한 18.8%를 기록해 1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p로 좁혀져 치열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김무성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서청원 최고위원과 충돌이 있었던 5()에는 전 일 조사(2, ) 대비 1.5%p 상승한 20.9%를 기록했고, 대검찰청 국감에서 사위 마약 사건이 논란이 되었던 6()에는 18.3%로 하락한 데 이어, 모 대학 강연에서 한 사위 마약 사건관련 해명성 발언이 논란이 된 7()에도 16.5%로 내렸다가, 5일에 이어 통합(국정)역사 교과서의 필요성을 다시 제기했던 8()에는 19.2%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2.2%p 하락한 18.8%로 마감됐다.

문재인 대표는공산주의자 논란의 역풍으로 진보층(10.5%p, 25.3%35.8%)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했으나, 당내 비주류의 계속된 공세로 지난주의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0.6%p 하락한 16.9%2위를 유지했다. 문 대표와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3.5%p에서 1.6%p 좁혀진 1.9%p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5()에는 전 일 조사(2, ) 대비 0.6%p 상승한 15.1%로 시작해, ‘문재인 공산주의자 확신발언을 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공세가 이어졌던 6() 16.6%로 추가 상승했으나, 조기전대 논란이 증폭된 7()에는 16.4%로 소폭 하락했다가, KBS의 이사의 발언으로 다시 공산주의자 논란이 증폭되었던 8()에는 또다시 18.1%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6%p 하락한 16.9%로 마감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정감사에서 아들 병역 의혹관련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지만, ‘서울 일자리 대장정소식 등으로 0.9%p 반등한 13.7%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3위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광주·전라(5.8%p, 22.2%28.0%)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과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4.7%p에서 1.5%p 좁혀진 3.2%p로 집계됐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0.1%p 오른 7.8%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p 상승한 6.4%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6%p 하락한 4.0%로 한 계단 내려앉은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와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3.4%, 홍준표 경남지사가 3.0%, 남경필 경기지사가 2.9%,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1.4%p 증가한 15.0%.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5%, 자동응답 방식은 4.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