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폴-안티스파이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스파이 프로그램(앱)을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 스파이 앱과 유사한 악성기능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몸캠피싱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그동안 사건 수사를 통해 경찰이 입수한 85종의 몸캠피싱 프로그램을 탐지하고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향상(업그레이드)했다.

몸캠피싱은 최근 각종 사이버범죄 수법의 다양화, 정교화 경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범죄로서 지난 2013년 이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개인의 은밀한 사생활과 관련돼 있어 피해를 당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에서는 이와 같은 몸캠피싱 범죄 피해자의 특성을 감안해, 미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폴-안티스파이에 몸캠피싱 프로그램을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경찰청은 “관련 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몸캠피싱 프로그램 샘플을 수집•분석하여 지속적인 기능을 추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폴-안티스파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각 통신사 프로그램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므로 많은 사용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폴-안티스파이는 사용자로부터 권한을 요구하지 않아 스파이 앱이나 몸캠피싱 프로그램(앱)이 설치되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행해 설치된 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