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특혜 채용 의혹 제기한 이완영”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친일독재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에서 한 보수단체 회원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자 문재인 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친일독재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에서 한 보수단체 회원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자 문재인 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지난 13일 대정부질문에서 2012년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당의 입장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 대선조작 의혹 제기에 대해 “어제 대변인실에서 우리 당의 입장이 아니라 개인의견이라고 논평을 냈다”면서 “그걸로 답이 된 걸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어제 대정부질문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강동원 의원의 대정부질문 발언은 철저하게 개인의견이며, 당의 의견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표는 “오히려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 처벌 받아야 할 사람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문 대표의 청와대 근무시절 아들의 청와대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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