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p 하락한 39% 새정치연합은 2%p 상승 22%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부정평가도 1%포인트 하락한 48%였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6%). 지지율과 부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의 8%포인트 그대로 유지됐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72%, 30대 15%/76%, 40대 32%/58%, 50대 59%/31%, 60세+ 73%/12%로, 두드러진 변화는 없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95명)은 7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1명)은 8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51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0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7%)(-7%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3%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4%)(+3%포인트), '대북/안보 정책'(6%),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488명)는 이유로(자유응답)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26%)(-4%포인트), '소통 미흡'(14%),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6%)(+3%포인트) 등을 지적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5주 연속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39%, 새정치연합 22%,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35%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 새정치연합은 2%포인트 상승,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추석 이후 최근 6주간 각 당 지지도 평균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5%,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3%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0%다(총 통화 5,069명 중 1,012명 응답 완료).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