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단 70년…통일 노하우 배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국민대학교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국민대학교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독일의 통일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정 의장은 프라운호퍼 연구소 본사, 한스자이델 재단을 찾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의 꿈’이란 주제로 특별연설 한다.

정 의장은 24일에는 노베르트 람메르트(Norbert Lammert) 하원의장과 만나 의회교류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 필요한 국제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데 있어서 독일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또 바바라 슈람 바이에른 주의회 의장, 랄프 빌란트 베를린 주의회 의장, 하르트무트 코쉭 독한친선협회장 등을 만나 한반도 통일과 한-독 의회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베를린 자유대학 특별연설에서는 독일분단과 한반도분단을 비교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그는 특히 북한 인도적지원의 중요성, 통일에 대한 사전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 의장의 이번 독일 방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 새누리당 강석호‧홍일표‧박인숙‧류지영 의원이 함께 한다. 이외 김성 의장정책수석비서관,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이병철 정무기획비서관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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