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외교부는 지난 20일부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경보(여행유의)에서 적색경보(철수권고)로 상향 발령키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베이루트 남부 지역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내 테러위협 및 치안불안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여행경보 발령과 함께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현재 동 지역에 체류중인 분들께서는 체류일정 단축 및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등 신변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레바논내에는 아르살, 헤르멜, 베카 일부 지역 등에 대한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 베이루트 市, 시돈, 리타니 강 이남 등 상당수 지역에 대한 적색경보(철수권고)가 이미 발령돼 있는 점을 감안, 가급적 여행 취소•연기 등 여행경보에 따른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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