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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청 제공>

[폴리뉴스 강소영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울시 안전상'에 故이혜경씨를 포함 총 7명이 선정됐다.

‘서울시 안전상’은 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에 헌신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32명(개인 26명, 단체 6곳)을 추천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을 확정했다.

수상자로는 강류교(여, 48), 윤영미(여, 54), 이강우(남, 69), (故)이혜경(여, 52), 전덕찬(남, 60), 송파구 가락본동 지역자율방재단,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이다.

수상자 중엔 올해 7월 경북 울진군 왕피천 용소 계곡에서 물에 빠진 젊은 남녀 2명을 구하고 본인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수영선수 출신 故이혜경씨가 포함돼 있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 단체수상자로는 이동안전체험교실,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사업, 유아용 카시트 보급사업, 어린이 안전교육관 운영 등 어린이 안전교육에 앞장선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전 나눔 실천 및 지역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송파구 가락본동 지역자율방재단’이 수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로서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이웃과, 내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분들의 노고가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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