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이봉주와 최국이 출연한다. 이봉주는 이만기 장모를 위해 달리기를 하고, 최국은 아내 디스에 도전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한다.

평소 운동선수 선후배로 이만기와 절친한 사이인 이봉주는 포항에 방문한 김에 '제리장모' 취위득 여사에게 인사도 드릴 겸 이만기 처가를 찾았다. 이봉주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지만 정작 제리장모는 누군교?”라고 말해 이봉주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봉주는 간단히 인사만 드리고 돌아가려 했지만, 이만기는 작정하고 일을 시키기 위해 밭으로 끌고 갔다. 급기야 이봉주가 잘 달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각종 연장을 가져오게 하는 심부름까지 시켰다. 

특히 일하는 도중 아이스크림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맡게 된 이봉주는 남의 처가에서 마라톤대회를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달리기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방송되는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사위 8년차 개그맨 최국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국은 "아내가 2살 연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국은 "연상 아내와 사는 모든 남편들이 공감 할 텐데, 아내가 옆에서 늙어가는 모습을 볼 때 '제발 늙지마'라는 마음이 자꾸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가장 힘든 점은 나이가 들면서 아내의 기력이 쇠약해진다는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국은 연상 아내의 연륜 있는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며 "아내는 꼭 돈 달라고 할 때, 아이를 업고서 말한다. 그 상태로 울지도 않는 아이를 달래며 말하면 달러 빚이라도 얻어서 돈을 마련하고 싶어진다"고 토로해 '아내디스 1인자'로 등극했다.

이밖에 최국은 이날 녹화에서 숨겨왔던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하며 출연진에게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 "최국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아 새로운 예능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봉주와 최국의 맹활약은 26일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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