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 격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6일(한국시각)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를 찾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에 좀 더 역할을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테러리즘에 대항해 함께 싸우기를 원한다”면서 “그것은 우리의 임무이며 의무로 IS는 말로 물리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통령이 내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서 빨리 대응하겠다”고 했다.

독일은 현재 이라크 내 IS와 싸우는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훈련을 시키고 있는 정도로 미국과 프랑스 등과 달리 IS 공습에는 참가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