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국민안전처는 PS-LTE 기술방식의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에서 26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평창올림픽 지역(평창, 강릉, 정선)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 19일부터 2016년 6월 16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주제어시스템과 평창 지역의 기지국을 구축하는 제1사업은 ㈜KT가, 강릉과 정선 지역의 기지국을 구축하는 제2사업은 SK텔레콤㈜이 수행하며, 전체 시범사업의 감리는 ㈜한국정보기술단이 수행한다.

국민안전처는 2017년까지 전국 단일 재난안전 전용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에서 PS-LTE 기술방식 및 상호운용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먼저 3GPP 국제표준이 당초 계획(‘16.3월)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화전략계획(ISP)에 따른 망 설계 및 사업비, 네트워크 장비 및 단말기 간의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재난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재난대응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기존 상용망, 철도망(LTE-R), 해상망(LTE-M) 등 타 통신망과의 다양한 연동방안에 대해 검증한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재난현장에서의 통합지휘체계가 강화되고, 철도, 해상 등 전 안전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모델이 세계 최초로 개발됨으로써 국내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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