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순영 위원장은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임금인상안 등 7개 분야에 걸쳐 합의안을 마련하고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나주시청></div>
▲ 강인규 나주시장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순영 위원장은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임금인상안 등 7개 분야에 걸쳐 합의안을 마련하고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나주시청>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나주시가 기간제 근로자 36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정규직 36명은 시청 근무 2년을 초과한 근로자들로 명칭도 전문 직종에 맞게 부여된다.

26일 나주시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임금인상안 등 7개 분야에 걸쳐 합의안을 마련하고,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2년 초과 기간제 근로자 36명 가운데 1차로 18명을 무기직으로 전환한다.

이어 나머지 인원도 민선6기 동안 단계적으로 무기직 전환이 이뤄지며, 방문간호사는 고용을 보장하고 공무원 봉급 체계에 준하는 호봉제를 시행키로 했다.

호칭도 일반직과 차별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무기직 대신에 실무원과 전문 직종에 맞는 직명으로 바꾼다.

임금 또한 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키로 하고, 부족한 인력 충원 등 세부분야에 대해서도 노조와 합의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은 강인규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기간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신분 보장과 함께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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