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60개국 위협…20개 더 채우면 불바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IS 60개국을 열거하며 새로운 테러로 위협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S가 지난 25일 한국을 포함해 60개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담은 영어로 된 4분여 분량의 새로운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IS는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60개국의 국기를 실었는데 60개국 가운데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터키, 이란, 러시아, 호주 등과 함께 일본과 중국 국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태극기도 포함됐다.

영상은 “미군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패배에 따른 상흔에 빠져 있다”고 조롱하면서 미국에 대한 공세를 펼쳤고 이란, 러시아, 터키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덤벼라. 동맹을 모아라. 우리에게는 가장 위대한 동맹인 알라가 있으니”라고 강조하며 “국기의 합계가 80이 되면 전쟁의 화염이 죽음의 언덕에서 마침내 너희를 불태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여기서 80개의 깃발에서 대해 일각에서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 나오는 “기독교인들의 군대가 80개 깃발을 들고 올 것”이라는 표현을 빗댄 것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