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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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오현지 기자]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무도 드림’에서 낙찰된 프로그램 촬영에 들어갔다. 

'무도 드림'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24시간을 경매에 올려 낙찰된 금액을 모두 좋은 곳에 기부한다는 취지의 자선 경매쇼로 실제 멤버들의 캐스팅을 원하는 예능, 교양, 라디오, 드라마, 영화 제작진들이 입찰자로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 방송에서 진행된 경매는 치열한 접전 끝에 모든 멤버들의 낙찰이 완료됐다. 황광희는 교양 프로그램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정준하는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 박명수와 하하는 영화팀에, 유재석은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 출연하게 됐다. 

실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멤버들의 모습 이외에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28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뱃멀미와 생선에 공포를 느낀다던 황광희는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 낙찰되어 새벽부터 강원도 고성으로 방어 잡이를 나갔다. 비명과 고성이 오간 촬영 현장은 어떤 분위기였을까. 

정준하는 '웃음 사망꾼 박명수'를 만들어낸 '마리텔'에 낙찰이 확정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 결국 '마리텔' 생방송 전까지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열성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를 웃음 사망꾼으로 만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게 된 정준하의 촬영 날 멤버 전원은 본인들의 개인 약속까지 취소하며 생방송으로 정준하의 방송을 시청, 메신저 단체방에서는 실시간으로 정준하에게 방송 코치까지 해줬다고. 멤버들의 생생한 대화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가로 낙찰된 유재석은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천재 화가, 허당 비서, 톱스타 역 등 1인 3역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과 박명수는 낙찰되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애청자인 정형돈을 위해 깜짝 출연을 결정, 과감한 분장까지 선보였다. 

유재석은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1인 3역 연기에 도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편집되어 아쉬웠던 장면들이 '무한도전'에서는 여과 없이 나올 예정이다. 분장만으로도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유재석의 '자칭 메소드'  연기는 어땠을까.

이외에도 영화 '목숨 건 연애' 팀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하하는 고난도 액션신을 소화해 촬영 현장에 있던 하지원, 천정명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또 다른 영화 '아빠는 딸' 팀에 출연한 박명수는 빵빵 터지는 애드리브 연기를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멤버들은 낙찰된 프로그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28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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