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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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일본이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재개하면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인접국가들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그렉 헌트 호주 환경장관은 “남극해 포경을 재개하기로 한 일본 결정은 강력히 반대한다”며, “과학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고래잡이를 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또 같은 날 호주 총리와 외무장관 역시 포경 반대 의사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역시 “내년 국제포경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계획이 충분히 검토되기 전까지는 포경을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해 3월 일본이 남극해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조사 포경'이 과학적 조사를 위한 어획이 아니라며 포경 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일본은 최근 포경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포경위원회는 1986년부터 상업적인 목적의 고래잡이를 금지하지만, 연구를 목적으로 한 포경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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