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국민통합’-‘남북평화·통일’, 文 ‘분배’-‘민주발전’-‘경제성장’ 각각 1위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그리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1, 2, 3위를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전월 대비 0.6%p 하락한 23.6%를 기록했지만 3개월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반 총장에 이어 문재인 대표는 1.9%p 오른 22.0%로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반기문 사무총장과는 오차범위(±3.1%p) 내인 1.6%p 차로 좁혀졌다. 문 대표에 이어 김무성 대표는 21.1%3.1%p 상승해 3위를 유지했고, 2위 문 대표와의 격차는 0.9%p, 1위 반 총장과의 격차 또한 2.5%p 차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9.7%7.0%p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4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5.0%5, 오세훈 전 시장이 0.3%p 하락한 3.8%6, 김문수 전 지사가 0.9%p 상승한 3.3%7,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1%p 상승한 2.5%8,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0.7%p 상승한 1.5%9, 천정배 의원이 0.8%10위를 기록했다. ‘잘 모름6.7%.

세부적으로 보면,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15.9%41.9%, 26.0%p), 50(27.5%28.7%, 1.2%p), 자영업(21.6%33.9%, 12.3%p), 새정치연합 지지층(9.3%17.8%, 8.5%p)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26.9%19.8%, 7.1%p), 부산·울산·경남(26.0%18.9%, 7.1%p), 20(26.2%23.5%, 2.7%p), 사무직(18.2%10.5%, 7.7%p), 새누리당 지지층(29.9%26.6%, 3.3%p), 보수층(29.1%25.1%, 4.0%p)에서는 하락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서울(15.9%21.8%, 5.9%p), 부산·울산·경남(9.9%15.8%, 5.9%p), 20(17.9%30.9%, 13.0%p), 사무직(21.8%33.9%, 12.1%p), 새정치연합 지지층(47.0%50.2%, 3.2%p), 중도층(24.4%32.2%, 7.8%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25.3%15.7%, 9.6%p), 50(15.52%9.9%, 5.6%p), 자영업(28.0%6.8%, 21.2%p), 무당층(14.3%12.4%, 1.9%p)에서는 하락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서울(11.4%22.0%, 10.6%p), 경기·인천(15.3%21.0%, 5.7%p), 40(12.7%21.2%, 8.5%p), 노동직(13.6%26.1%, 12.5%p), 새누리당 지지층(44.1%49.4%, 5.3%p), 보수층(38.5%43.1%, 4.6%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24.9%16.7%, 8.2%p), 30(9.6%8.0%, 1.6%p), 사무직(19.1%13.1%, 6.0%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15.8%4.5%, 11.3%p), 서울(25.1%18.5%, 6.6%p), 연령별로는 20(29.4%7.9%, 21.5%p), 30(21.1%13.0%, 8.1%p), 직업별로는 학생(20.1%5.7%, 14.4%p), 사무직(28.4%17.9%, 10.5%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5.4%14.5%, 10.9%p), 진보층(20.9%14.6%, 6.3%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최우선 국가과제, 1위 경제민주화 27.3%, 2위 경제성장 19.4%

국가과제 실현 부문별 적합도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국민통합(29.4%)과 남북 평화·통일(36.7%)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문재인 대표는 분배(20.4%), 민주주의 발전(21.7%), 경제성장(19.3%)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이 어느 국가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가 27.3%1.5%p 하락했으나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1.4%p 하락한 19.4%의 국가경제성장이었고, 0.3%p 하락한 국민복지증진과 3.4%p 오른 국민통합이 12.2%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집계됐다.

이어 민주주의 발전이 0.4%p 상승한 9.2%5, 1.4%p 하락한 고용증대가 8.0%6, 남북 평화와 통일이 0.6%p 상승한 6.5%7위를 기록했다.. ‘기타/ 잘모름0.5%p 감소한 5.2%.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