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국민통합’-‘남북평화·통일’, 文 ‘분배’-‘민주발전’-‘경제성장’ 각각 1위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전월 대비 0.6%p 하락한 23.6%를 기록했지만 3개월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반 총장에 이어 문재인 대표는 1.9%p 오른 22.0%로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반기문 사무총장과는 오차범위(±3.1%p) 내인 1.6%p 차로 좁혀졌다. 문 대표에 이어 김무성 대표는 21.1%로 3.1%p 상승해 3위를 유지했고, 2위 문 대표와의 격차는 0.9%p, 1위 반 총장과의 격차 또한 2.5%p 차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9.7%로 7.0%p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4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5.0%로 5위, 오세훈 전 시장이 0.3%p 하락한 3.8%로 6위, 김문수 전 지사가 0.9%p 상승한 3.3%로 7위,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1%p 상승한 2.5%로 8위,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0.7%p 상승한 1.5%로 9위, 천정배 의원이 0.8%로 10위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6.7%.
세부적으로 보면,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15.9%→41.9%, 26.0%p▲), 50대(27.5%→28.7%, 1.2%p▲), 자영업(21.6%→33.9%, 12.3%p▲), 새정치연합 지지층(9.3%→17.8%, 8.5%p▲)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26.9%→19.8%, 7.1%p▼), 부산·울산·경남(26.0%→18.9%, 7.1%p▼), 20대(26.2%→23.5%, 2.7%p▼), 사무직(18.2%→10.5%, 7.7%p▼), 새누리당 지지층(29.9%→26.6%, 3.3%p▼), 보수층(29.1%→25.1%, 4.0%p▼)에서는 하락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서울(15.9%→21.8%, 5.9%p▲), 부산·울산·경남(9.9%→15.8%, 5.9%p▲), 20대(17.9%→30.9%, 13.0%p▲), 사무직(21.8%→33.9%, 12.1%p▲), 새정치연합 지지층(47.0%→50.2%, 3.2%p▲), 중도층(24.4%→32.2%, 7.8%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25.3%→15.7%, 9.6%p▼), 50대(15.52%→9.9%, 5.6%p▼), 자영업(28.0%→6.8%, 21.2%p▼), 무당층(14.3%→12.4%, 1.9%p▼)에서는 하락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서울(11.4%→22.0%, 10.6%p▲), 경기·인천(15.3%→21.0%, 5.7%p▲), 40대(12.7%→21.2%, 8.5%p▲), 노동직(13.6%→26.1%, 12.5%p▲), 새누리당 지지층(44.1%→49.4%, 5.3%p▲), 보수층(38.5%→43.1%, 4.6%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24.9%→16.7%, 8.2%p▼), 30대(9.6%→8.0%, 1.6%p▼), 사무직(19.1%→13.1%, 6.0%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15.8%→4.5%, 11.3%p▼), 서울(25.1%→18.5%, 6.6%p▼), 연령별로는 20대(29.4%→7.9%, 21.5%p▼), 30대(21.1%→13.0%, 8.1%p▼), 직업별로는 학생(20.1%→5.7%, 14.4%p▼), 사무직(28.4%→17.9%, 10.5%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5.4%→14.5%, 10.9%p▼), 진보층(20.9%→14.6%, 6.3%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최우선 국가과제, 1위 경제민주화 27.3%, 2위 경제성장 19.4%
국가과제 실현 부문별 적합도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국민통합(29.4%)과 남북 평화·통일(36.7%)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문재인 대표는 분배(20.4%), 민주주의 발전(21.7%), 경제성장(19.3%)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이 어느 국가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가 27.3%로 1.5%p 하락했으나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1.4%p 하락한 19.4%의 국가경제성장이었고, 0.3%p 하락한 국민복지증진과 3.4%p 오른 국민통합이 12.2%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집계됐다.
이어 민주주의 발전이 0.4%p 상승한 9.2%로 5위, 1.4%p 하락한 고용증대가 8.0%로 6위, 남북 평화와 통일이 0.6%p 상승한 6.5%로 7위를 기록했다.. ‘기타/ 잘모름’은 0.5%p 감소한 5.2%.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