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 연계 처리 회동 제안

새누리당 김무성(왼쪽) 대표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관련 긴급당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새누리당 김무성(왼쪽) 대표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관련 긴급당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반드시 연계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한다”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법안 일괄 타결을 위해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예산과 각종 법안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초읽기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결과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이 원내대표가 판단을 해서 오늘 중으로 양당 지도부가 다시 회동해 마지막 담판 회동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5법이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통과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하도 답답하니 연계 전략을 부득이 썼다”면서 “경제활성화법과 일명 ‘원샷법’ 즉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은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는데 문제는 노동법이다. (연계 처리를) 이해 해 달라”고 토로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