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알바생 스트레스 원인 1위에 ‘인격적 모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알바몬이 알바생 2,982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1위에 ‘알바생이라고 함부로 대하며 인격모독을 당한다고 느낄 때(32.1%)’가 꼽혔다.

2위는 ‘내 잘못도 아닌데 사과해야 했을 때(14.8%)’가 차지한 가운데 ‘나의 노력과 수고,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10.0%)’가 그 뒤를 따랐다. 그밖에 ‘내 감정이나 몸 상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과 친절만을 강요할 때(9.9%)’, ‘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8.8%)’, ‘잠시의 쉴 틈도 주지 않고 기계처럼 일 시킬 때(7.2%)’도 알바생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대표적인 상황이었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지상손님으로부터 보호하기는커녕 나에게 사과를 강요할 때’,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욕먹고 혼났을 때’, ‘나의 공을 상사나 동료가 가로챘을 때’, ‘갑작스러운 해고통보를 받았을 때’ 등이 있었다.
 
같은 설문에서 알바생의 71.3%는 ‘나는 감정노동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