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재 기자]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이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 인터뷰를 마치고 국민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들어보이소~ 

- 새해를 맞아 신년을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주민들과 네티즌에게 말씀해 달라. 
대부분의 위대한 성공은 그 중간과정이 실패로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워낙 못살고 힘들다보니 항상 안전한 길로 가려고만 하는 경향이 있다. 모험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우리의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본다면 우리 국민들의 삶의 90% 이상이 국가적인 법과 제도에 얽매여 있다. 그런 점에서 과감한 선택과 도전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를 옥죄고 있는 부채문제에 대해서는 '빚진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어'가 아니라 왜 빚을 지게 했고, 왜 빚을 통해 성장을 이루려고 했는지, 그 책임에 대해서 분명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우리사회의 진로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의제상정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빈곤에서 탈출이 시대정신이었다면 지금은 빚으로부터의 탈출이 이 시대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빚으로부터 벗어나서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새해에 우리 은평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금융복지센타를 설립하는 것이다. 지금하고 있는 주빌리 운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더욱 더 험악한 경제적 한파가 다가오고 있는데 정치권도, 정부도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고 우리 지방자치단체는 긴급 구조에 나설 수 있는 준비를 갖출 것이다.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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