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위기상황 풀 열쇠는 쟁점법안 처리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div>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폴리뉴스 고동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당 지도부가 확정한 20대 총선 공천룰과 관련해 “상향식 공천은 우리나라 정당 민주주의 역사에서 혁명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이번 20대 총선 공천제도는 민주적 절차, 투명한 공천을 통해서 당내화합과 국민 공감, 그리고 총선승리를 최우선적 목표로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3 총선은 우리가 반드시 크게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하겠다”며 “좋은 후보는 유권자들이 원하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다. 상향식 공천으로 뽑힌 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상향식공천과 관련해선 거듭 “투명한 절차에 의한 공정한 공천으로 정치선진화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따른 결과”라고 치켜세웠다.

김 대표는 “‘상향식공천이 현역에게 유리하고 신인에게는 불리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정치신인, 여성, 장애인 후보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서 형평성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야당은 분열하지만 우리 새누리당은 단합하면서 어려운 공천혁명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외교·안보와, 경제위기로 인한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이 위기상황을 풀 수 있는 열쇠로 테러방지법,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 처리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클린공천경영단을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천룰에 따라 후보 경선은 총선 45일 전인 2월 28일가지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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