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35.6% >더민주21.1% = 국민의당21.1%, 문재인-안철수 격차 벌어져

[출처 조원씨앤아이]
▲ [출처 조원씨앤아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13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주 조사에서 강세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밀렸다고 14일 밝혔다.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지난주(23.9%)에서 0.5%p 상승한 24.4%로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대표는 지난주(20.3%)보다 1.0%p 떨어진 19.3%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지난주 조사에서 19.8%를 기록하면서 2위 문재인 대표와 격차를 불과 0.5%p차이로 좁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전주 대비 4.2%p 하락한 15.7%를 기록, 문 대표와의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10.2%)보다 2.0%p 하락한 8.2%로 안철수 의원의 더민주 탈당 후 한 달 이상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6%로 전주대비 3.2%p 상승했다. 기타/잘모름은 14.0%였다.

안철수 신당의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결정된 후 시행한 첫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24.6%에서 21.1%로 3.5%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더민주와 동률을 이뤘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국민의당은 21.6%를 기록한 더민주를 추월하며 새누리당(31.7%)을 추격하는 기세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 기세가 꺾였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3.9%p 상승한 35.6%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정의당은 6.2%, 기타/지지정당 없음 15.9%였다. <조원씨앤아이>는 ‘안철수 신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예상돼 왔다며 다음 조사를 통해 일시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0.4%(지난주 38.8%),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3.2%(지난주 53.8%)로 조사되어 12.8%p의 격차를 보였다.(모름/무응답 6.3%)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조상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2.2%(지난주 53.7%),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9.4%(지난주 35.0%)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7.5%, 모름/무응답 0.9%)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5%p 하락하였으나,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p 상승하여, 12.8%p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32명(총 통화시도 23,165명, 응답률 4.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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