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회사 인사담당자들은 회사에 관심 있게 문의하는 구직자에게 큰 호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자사 인사담당자 회원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 담당자들은 ‘회사/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문의하는 구직자’(31.34%)와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구직자’(31.34%)들에게 호감이 생긴다고 한다.

또한 ‘결원이 있는지/채용 일정 문의한 구직자’(23.88%)처럼 회사의 채용 여부와 일정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경우에도 호감이 생긴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호감은 후에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에 인사담담자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74.63%의 인사담당자들이 결원이 생겼을 경우 그 동안 상시 채용을 문의했던 구직자에게 연락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심지어 채용 기간이 아닌데도 채용 문의를 받아본 인사담당자들이 응답자의 77.01%를 차지했다.

이들은 한 달에 ‘1번’(37.31%), ‘2번’(20.90%), ‘3’(17.91%) 문의를 받아봤다고 응답했으며, 수십 번에서 1백여 번까지 받아본 인사담당자도 있었다. 구직자들이 공채만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회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