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무소속 유승우(경기 이천) 의원이 3일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천과 국가를 위해 유능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기회를 넘겨주고자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유 의원이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시절인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내 최모씨가 예비후보자로부터 공천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당으로부터 제명됐다.

유 의원의 불출마로 새누리당의 경기 이천시 예비후보자는 송석준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 이희규 전 의원, 윤명희 국회의원,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 유경희 전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한영순 전 시의원 등 6명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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